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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처럼의 휴일에도 일찍 일어나야 되나?! 하는 생각에 - 놀러가느라 그랬음에도 불구하고;; - 약간의 짜증이 났지만 일어나서 준비하고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에버랜드가는 셔틀버스를 아슬아슬하게 탔다. ㅋ 아침엔 막히지 않아서 슝~ 1시간 약간 좀 넘게 달려서 도착. 10시가 좀 넘은 이른(?) 시각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.
입장권을 확인해주는 안내양들은 새빨간 털코트와 모자로 무장을 했다. 너무 예뻐서 한장 같이 찍자고;; 해서 찍고 친구손 잡고 막 뛰어들어갔다. ㅋ 들어가서는 '한참 걸어다녀야 되니까 뛰지말자 -┎' 그리곤 늦잠자느라 허둥지둥 아침도 못먹은 친구와 핫바를~!
입구부터 놀이기구를 타기로 하고, 제일 처음에 탄 독수리요새~ 넷째주 토요일은 학교들이 쉬어서 학생들이 참 많았는데. 우리 바로 옆에 있던 초등학생들의 애절한 아우성이 귓전에 생생하다 ㅋ '엄마 살려주세요~' (바이킹도 옆에서 탔는데 그 때도 역시 엄마타령을;;;) 아무튼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독수리타고 찍은 사진. :)
뭐. 놀이동산의 묘미랄까. 타는 시간의 몇십배로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는 것. 독수리요새도 역시. 너무 짧았다 -0- 사진 세장 찍고나니 내리라고 안전레바가 풀리는거;; 아쉽지만 바이킹으로 고고. (무서운 것 까진 안바라고; 왜케 재미가 없는거야 -_ -; 맨뒤에 친구랑 타면서 셀카찍으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봄;;) 바이킹 맨 꼭대기서 찰칵.
우리가 스타트가 좀 빨랐는지. 타고 나면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. (저녁에 나오는 순간까지 ㅋ 그건 좀 좋았음;;) 그 후에 롤러코스터 같은거 뺑뺑 도는거 탔는데. 혹시나 카메라 떨어질라 내려두고 탔는데. 들고 탔었어도 되는거였다!!!!! OTL 거꾸로 도는 순간에 못찍은게 한이 됨. 암튼 그거 타고선 위에선 비전이 없다~ 하고 리프트 타고 아래로 내려가자마자 들어간 기념품가게. 둘다 정신 못차리기 시작함;;
엄청 많은 종류의 동물모자 ㅠㅠ 너무 예뻤다. 친구가 좀 더 날 방치해뒀음 질렀을지 몰라. (가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;;) 종류도 많았는데. 토끼. 호랑이. 원숭이. 곰. 여우. 사슴. 펭귄.. 돌아다니는 내내 꼬맹이들이 쓰고다니는데서 오는 뽐뿌를 견디기 다소 버거웠음 =ㅅ= 사진만 잽싸게 찍고 후딱 나와서. 어딜 갔더라~?;; 버거킹에서 점심 먹었나부다. 그리곤 동물구경 좀 하다가 본격적으로 보자 하고 사파리월드를 갔나?
너무 퍼 자는거다;; (merry christmas~ ever christmas~ 여기는 사랑이 있는 사파리월드 ㅋ) 무려 1시간 반 정도나 기다려서 호랑이버스 타고 들어간 사파리월드였는데. 녀석들 너무 성의가 없잖아 ㅠㅠ 사자랑 호랑이랑 (라이거랑 백호도 봄) 곰. 기린. 타조. 수리부엉이. 근데 너무 좁았다. 상상외로. 그래서 5분정도 본 것 같음. 아무튼 겨울이라선지 녀석들 의욕상실~ 의기소침~ (참. 사파리월드 구경할 때는 미리 예약해두면 기다리는 시간을 반정도 줄일 수 있음~) 그리고 나오니 3시 정각!! 바로 앞으로 동물퍼레이드가 진행 :)
앞에는 오리 뒤에는 거위떼들이 이탈하지 않고 졸졸 잘 따라가는 모습이 신기하고 귀여웠다 ㅋ 놀이기구 타는 것보다 철마다 저렇게 다른 퍼레이드 하는거 구경하는게 즐거우니. 나이들어간다는 증건가봐~ =ㅅ=;;; 아무튼. 퍼레이드 금방 끝나구선 오르막길을 올라서. 범퍼카타고. 후룸라이드와 다른 한가지를 더 타고 집에 올 생각이었는데 글쎄. 1시간여 기다려서 보트에 타려는 그 순간에. 비가 막 퍼붓는게 아닌가 -0-;; (후룸라이드 타면 앞에 물이 튀어서 옷이 좀 젖는데 어째 앞에 탔던 사람들이 좀 심하게 젖어서 쫄딱 기름독에 빠진 생쥐꼴이다 했더니~) 조금의 아까움도 없이 포기. 그런데 안내하는 훤칠한 총각. "기다린 시간 안아까우세요? 그냥 타세요!" 라는게 무슨 안드로메다식 발언이란 말인가. 안탄다고요~ 하고 내려왔음. 비를 뚫고 정문 앞 선물가게에서 구경을 빌미로 비를 피하다가 잠잠한 틈에 어묵꼬치를 따끈하게 먹고. 큰 트리를 찍으려는데 삼각대가 없어서 저렇게.. :)
아~ 물에 젖어서 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에 올랐다 내린 시각이 오후 8시가 넘었나부다. 친구와 함께 마트에 가서 내일 죙일 만들 쿠키재료를 사들고 낑낑 들고 왔다. 친구도 나도 한 말이지만 에버랜드는 다시 가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;;; 좀 멀고. 나이는 들텐데 너무 많은 체력소모 ㅋ 그래도 운좋게 올 때쯤 비가 왔다는 것. 싸게 표를 사서 나름 재밌게 놀다 왔다는 것 등에 고마워했다. 다음에 가게 되면 많이 모아서 도시락 싸서 시끌시끌하게 놀다 와야겠다. 피곤해~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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