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1. 모두의 사랑을 받은 이 날의 와인. 장씨네 포도농장 'Chateau Grand Jean'
#2. Truffle Custard and Parmesan Cheese "Gougere" with "Osetra Caviar" : 전채요리로 나온 것은 상어알이 얹혀진 계란찜과 속이 빈 슈였다. 사진만으로는 그 부드러움과 바삭하고 고소함까지 상상할 순 없지만. 음식을 알기에 있어선 백문이 불여일식 ㅋ
#3. Scallop and King crab "Gateau" with Cauliflower and Tartar sauce : 적무순과 컬리플라워로 장식이 된 푸딩같은 저것의 정체는 가리비를 숨긴 게살. 없는 듯 있는 부드러운 소스보다 강한 게살향이 참 마음에 들었다. 더불어 상큼한 초절임한 무순까지.
#4. "Truffle" souffle : 세계 3대 요리라는 것 중의 하나인 송로버섯. 특이하게도(?) 버섯의 향보다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송로버섯의 향 쯤도;; 크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부드러운 스프와 너무도 잘 어울렸음은 확실. 위에 얹혀진 머랭(계란 흰자)은 뜨거운데다 먹기 귀찮아 흑기사에게 ㅎㅎ
#5. Crisped Mero with Saffron Flavored Risotto Cake and Carrot Emulsion : 당근시럽 위에 얹힌 것은 사프란볶음밥을 네모낳게 뭉친 것. 쫄깃하고 고소하고 특이한 맛에 난 밥인줄도 몰랐;; 위에는 '너무도' 맛있었던 메로구이. 메로는 동대구라는 흰살 생선. 일본주점에 가도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생선 ㅎㅎ 그 위엔 모자처럼 새빨간 비트를 설탕에 절였다 바삭하게 구운 장식
#6. Mandarine Granite : 귤빙수 ㅎㅎ 달큼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너무 좋았다. ㅠ_ㅠ 여름에 비스무리하게 뭔가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심어준 메뉴 ㅎㅎ
#7. Pan-fired Astralian Beef Tenderloin with "Dauphinoise" Potato and Dijon Mustard Sauce : 두둥~ 주인공인 스테이크씨. 미디움레어같은 미디움이었는데 고기가 감자처럼 너무 부드럽게 썰렸고 맛 또한 ㅎ_ㅎ 적절히 구워져 장식된 편썰은 감자와 새송이버섯, 단호박이 잘 어울렸다. 역시 음식은 비싸고 볼 일 _-_ (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, 비싼덴 그만한..;;)
#8. Caesar Salad : 스테이크씨와 함께 나들이 나온 시저샐러드양. 대부분의 메뉴가 양 빼곤 별 다섯개였지만 단무지나 피클 하나 없는 코스요리에서 샐러드의 양에 대한 불만은 T_T 뭐. 촌스럽대도 어쩔 수 없어 -_-
#9. Organic Vanilla Ice Cream and Warm Chocolate "Gateau" : 직접 만든(것으로 충분히 추정가능)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아래 깔려있는 초콜릿 케이크는 단맛을 뛰어넘은 황홀한 맛으로 디저트로서 충분히 역할 수행함을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 -_- 큰 접시에 남긴 흔적을 싹싹 긁어 없앨 만큼 간절한 메뉴.
#10. Herb tea : 커피와 선택할 수 있는 후식. 유리포트에 담겨진 허브티와 식지 않도록 초가 담겨진 받침대(표현과 지식의 한계-_-)가 참 예뻤다. 강한 허브(이구동성 스피아민트)티는 설탕을 넣으면 껌으로 변한다는 놀라운 사실 ㅎㅎ 여러가지 음식을 먹은 후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후식의 역할을 참 잘 수행했다는 생각.
* Gateau : 가토는 프랑스어로 케이크를 말하는 것으로 장식하지 않은 것과 장식한 것 모두를 뜻한다. 가토는 라틴어의 astare에서 유래 된 용어로서 독일어로는 쿠헨(kuchen), 이탈리아어로는 포카치아(focaccia)라고 한다. 케이크는 크게 가토(gateau, 진과자)와 갈레트(galette, 팬 케이크), 플랑(flan, 찐과자) 등으로 분류한다. 대표적인 것으로 초콜릿 케이크인 가토 쇼콜라(gateau au chocola)가 있는데, 초콜릿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식감이 부드럽다. 이 외에도 가토 오 프로마주(gateau au Fromage, 치즈 케이크)와 가토 모카(gateau moka, 커피 또는 초콜릿 버터 크림의 스폰지 케이크) 등이 있다.